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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가 대안이다”…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전주서 열려

등록 2019-11-29 12:37수정 2019-11-29 12:49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28일 전주서 열려
민주평통, 시민사회 대표, 기업인 등 한자리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가 28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가 28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평화경제가 대안이다.”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가 28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 전북,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전북지역 185개 단체·기관이 모여 활동하는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와 민주평통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가 주관했다. 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전북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의회 전북지회, 전북개성공단입주업체협의회, 전주중소기업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제조업의 위기, 저성장 구조화 등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내용을 이해하고 지역차원에서 어떻게 평화경제를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인식 공유와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28일 열린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에서 방용승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말하고 있다.
28일 열린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에서 방용승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말하고 있다.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 방용승 상임대표는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기관과 기업인들이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맞기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의미 있는 행사”라며 “민주평통자문위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인 대표들이 한자리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모였으므로 모두 다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이뤄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먼저 경험한 평화경제에 대해 소개하며 남북경제 협력으로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개성공단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경제적 이익에 대해 구체적 사례와 자료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또 두번째 주제발표를 한 전북연구원 최원규 박사는 “전라북도는 남북협력기금으로 100억이 넘는 기금이 조성돼 있다. 지금은 제재로 인해 교류협력이 어렵지만 조건이 되면 전라북도는 북쪽의 숙천농업개발구와 연계해 농업분야 경제협력에 나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마지막 발표자로 오른 정태두 ㈜성실섬유 대표는 개성공단을 통해 전북지역의 섬유 관련 기업이 활성화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개성공단 중단 이후 전북지역 개성공단 입주업체 7곳 가운데 4곳이 해외에서, 2곳은 전북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1곳은 휴업상태이다. 하루속히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북겨레하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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