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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도 바꾸는 고흥~여수 해상교 11곳 건설 사업

등록 2019-12-04 19:05수정 2019-12-05 02:32

내년 2월까지 7곳 개통, 내년 안에 4곳 착공
“한국 최고의 자동차여행 코스로 기대 높아”

전남 고흥~여수 구간의 섬 11곳을 한줄로 잇는 해상교 건설 사업이 남해안 지도를 바꾸고 있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국토청)은 4일 “경관이 몰린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에서 여수시 돌산읍 신기리까지 섬들을 잇는 다리 11곳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1조3636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마치면 두 지역 간 거리가 106㎞에서 44㎞로 64㎞ 단축되고, 걸리는 시간은 110분에서 50분으로 60분이 당겨진다.

익산국토청은 2003년부터 8539억원을 들여 돌산~화태(4.0㎞), 백야~화양(2.6㎞), 적금~영남(2.9㎞) 등 다리 3곳을 개통했다. 연말까지 안포~장수(7.3㎞), 화양~조발(2.0㎞), 조발~낭도(3.9㎞), 낭도~적금(3.6㎞) 등 다리 4곳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설 전후에 개통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고흥 영남~여수 화양이 먼저 이어진다.

다음으로 진행하는 여수 화양~여수 돌산은 내년 안에 5277억원 규모의 설계시공일괄계약(턴키) 방식으로 발주한다. 이를 위해 백야~제도~개도~월호~화태를 잇는 다리 4곳의 설계비 2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다. 이 덕분에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안에 착공하고, 10년 안에 개통하는 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주민 김아무개(65·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씨는 “내년 설에는 마음대로 뭍나들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주상절리 등 숨은 경관이 많다. 이 일대는 낭만적인 자동차여행을 원하는 이들한테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신성장 남해안 관광벨트로 알려진 고흥~여수~남해~통영~거제 구간의 시작점에서 펼쳐지고 있어, 기반시설을 마친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은 광범위한 후광효과를 노리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남해를 잇는 길이 7.3㎞의 해저터널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 섞인 전망을 했다. 여수시는 5년 동안 5040억원을 들여 해저터널을 놓으면 두 지역 거리가 애초 52㎞에서 10㎞로 짧아지고, 걸리는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이영호 여수시 도로계획팀장은 “섬들을 다리로 이으면 주민들의 나들이가 편해지고, 수산물의 물류도 원활해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고흥 나로우주센터,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상 다리박물관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많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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