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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시의원 중 여성 비율 30%로 전국 ‘최고’

등록 2019-12-06 11:06수정 2019-12-06 11:15

광주여성재단 ‘2019 광주 성인지 통계’ 발표
광주시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19%로 2위
광주시 지방직 공채 시험 합격자 여성 60%
지난 10월 한국전력을 방문한 광주시의회 의원들. 광주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지난 10월 한국전력을 방문한 광주시의회 의원들. 광주시의회 누리집 갈무리

광주광역시의회 시의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 5급이상 관리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도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여성재단이 낸 <2019 광주 성인지 통계>를 보면, 광주광역시의회 전체 시의원 20명 가운데 여성은 6명(30.0%)으로 여성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26.3%), 경기(18.6%), 대구(18.5%), 서울(18.0%)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쪽은 “광주에서 민주당이 여성 후보 비율을 일정 비율로 할당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주시의 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2018년 시도별 5급이상 관리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은 3137명으로 전체 관리직 공무원 중 13.9%로 집계됐다. 광주는 올해 이 비율이 19.3%로 서울(21.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관리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높았고, 부산(18.7%)이 세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관리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충남(7.4%)이며, 전남(8.7%), 경북(8.8%)순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 지방직 공무원 공채 시험 합격자 중 10명 중 6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합격률이 높다. 2014년 공채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57.0%까지 오르기 시작해 2015년 전체 합격자 중 62.7%까지 높아졌다. 2016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54.6%로 떨어졌지만, 2017년 60.1%를 기록해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여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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