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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부터 시작하는 첫 민선 시도체육회장 선거

등록 2019-12-11 17:30

전남도, 체육인 후보와 정치인 후보가 경합
광주시, 한 달 남은 선거 앞두고 추대론 일어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기 위해 도입한 첫 시도체육회장 선거가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

전남도체육회는 오는 15일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도체육회관에서 선거인 350명이 참여하는 회장선거를 치른다. 전남도체육회장은 한해 180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회원 종목단체 67곳과 시군 체육회 22곳의 선수·지도자·동호인 17만명을 대표한다. 임기 3년 동안 국내외 체육 행사를 조직하고, 학교·생활 체육을 육성하는 등 업무를 맡는다. 활동 반경이 넓고 행사 참여가 잦아 정치적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체육회는 지난 9일 전남도의회에서 후보자 2명의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기호 1번 박철수(65) 후보는 목포대 체육학과 교수,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한 체육인 출신이다. 그는 “법인화를 통해 예산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김재무(59) 후보는 전남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낸 정치인이다. 그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의 기호 1번  박철수 후보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의 기호 1번 박철수 후보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의 기호 2번 김재무 후보
전남도체육회장 선거의 기호 2번 김재무 후보
광주시체육회에선 회장을 합의로 추대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한해 예산 117억원을 집행하는 시체육회의 회장 선거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하마평이 무성하자 시체육회 일부 임원은 지난 2일 후보추대위원회 구성해 회장을 합의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두고 “누구든 후보자의 선택을 방해하거나 판단에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 (임원이 추대를 논의했다면) 선거 중립 의무에 위반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합의 추대는 사실상 현직 단체장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해 민선의 취지에 어긋난다.

시도체육회는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민선 회장체제를 준비해 왔다. 개정법에는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해 각종 선거에 체육단체가 동원되지 않아야 한다는 바람이 담겼다. 1962년 이 법을 만든 뒤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으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선거는 개정법 발효일인 내년 1월16일 이전에 모두 마쳐야 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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