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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목욕탕 이용객 9명 포함 8번째 확진자 전북 접촉자는 39명”

등록 2020-02-04 17:46수정 2020-02-04 18:13

전북도, 4일 현재 집계 상황 밝혀
이날부터 강화된 대응지침 적용돼
4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지역 10개 대학총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등 전북지역 26개 기관이 참석한 유관기급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전북도 제공
4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지역 10개 대학총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등 전북지역 26개 기관이 참석한 유관기급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 확진자(62·여)가 전북에서 접촉한 시민이 4일 현재 3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 60대 여성이 들렀으나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전북 군산시 옛도심 월명동 대중목욕탕의 이용객 9명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또한 이 여성이 의심증세로 입원해 확진 판정을 받은 원광대병원 의료·보건 종사자 13명과 군산시내 병원·식당·대형마트의 접촉자도 포함됐다. 군산 26명, 익산 13명이며 전북 이외 지역 접촉자도 35명이다. 전북도 등은 자가격리자 44명을 포함한 전북지역 능동감시 대상자 113명에 대해 하루 2차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 여성이 대중목욕탕에 다녀간 지난달 26일 오후 2~5시 시설 입구 및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에는 190여명이 찍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중목욕탕 방문자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목욕탕 주변 CCTV, 신용카드 접수 내역, 휴대폰 사용 현황은 물론 군산시가 시민에게 대중목욕탕 방문자까지 신고받아 역학적인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 접촉자와 의심사례 등을 놓고 중앙과 지자체가 달라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 역학조사 결과 지연을 막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정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유임해달라고 중앙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의 일부 내용이 변경돼 접촉자 관리가 더욱 강화된 대응지침을 4일부터 적용했다. 주요 변경내용은 기존에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구분하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모두 ‘접촉자’로 구분한 뒤 자가격리 조치한다는 것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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