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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다는 후배 집단폭행한 조폭 9명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0-02-13 19:25수정 2020-02-13 19:26

군산경찰서, 특수상해 혐의
주차장 등지서 무차별 폭행
군산경찰서 전경.
군산경찰서 전경.

전북 군산경찰서는 탈퇴하겠다는 후배들을 집단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폭력조직원 9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ㄱ(24)씨 등은 지난 10일 밤 11시께 ㄴ(20)씨 등 2명을 여러 시간 동안 지하 주차장과 공원, 야산 등지로 끌고 다니며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력조직원 10명을 붙잡아 폭행 가담 정도가 낮은 1명을 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경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 오는 17일부터 4월30일까지 조직폭력배 척결을 위한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각 경찰서 조폭전담팀을 투입해 서민 대상 갈취와 불법 채권 추심 등 전반적인 조폭 위법 행위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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