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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번째 확진자 나와…전주서 검사받은 대구 시민

등록 2020-02-29 17:54수정 2020-02-29 18:50

자가용으로 이동…군산의료원 격리병상 입원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9일 오후 4시30분 전북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9일 오후 4시30분 전북도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19일 낮 12시30분께 대구에서 전주를 찾은 ㄱ(52)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에서 6번째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지난 24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등 몸살기운을 느낀 ㄱ씨는 전주에 사는 지인의 권유로 혼자 자가용을 타고 전주로 와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진을 받았다. ㄱ씨는 전날인 28일 낮 12시께 대구를 출발한 뒤,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3시30분까지 전주 예수병원 야외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4시11분께 전주 라마다호텔에서 머물며 저녁식사를 배달 음식으로 해결했고, 29일 아침 8시20분께 호텔 2층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오전 10시11분께 호텔을 나와 대구로 가던 중 확진판정 통보를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이동했다.

확진자는 지인과 접촉 없이 전화 통화만 했고, 모든 동선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검사를 받은 예수병원, 확진자가 투숙했던 라마다호텔의 1층 로비, 2층 식당, 투숙 객실·통로, 승강기, 화장실 등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인과 전화로 통화하고 항상 마스크를 쓰는 등) 아직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여부 등을 파악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활동장소는 이동제한 및 소독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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