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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나눔 달빛연대’ 시동…대구 확진자 7명 광주 진료 시작

등록 2020-03-04 17:20수정 2020-03-04 17:32

광주시 2가족 7명 확진자 빛고을전남대병원 입원
대구 확진자 중 병원 입원 대기자 2270명에 달해
“환자들 상태 진단한 뒤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
대구시 코로나19 경증 확진 환자들이 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해 의료진과 병원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대구시 코로나19 경증 확진 환자들이 4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해 의료진과 병원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 이른바 병상나눔 ‘달빛연대’가 시작됐다. 대구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7명이 4일 광주광역시로 와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대구의 자가격리자 중 경증 확진자 7명이 구급차 2대로 대구를 출발해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남구 노대동에 있는 빛고을 전남대병원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광주시는 2곳의 환자들을 비운 뒤 109개 병상을 마련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은 의사 12명과 간호사 51명 등의 의료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엔 이동용 음압기 8대가 마련돼 있지만,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엔 이동용 음압기가 한대도 없다. 현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6명의 광주 경증 확진자 6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전남대병원.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 빛고을전남대병원.
대구광역시의 전체 확진자 4006명 가운데 아직 자택에 격리돼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확진자는 2270명에 이른다. 이신석 빛고을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확진자들의 상태를 진단한 뒤 1인실 또는 2인실로 입원시킨 뒤 최선을 다해 치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온 확진자들은 병원에 머무는 기간은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2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에선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3명으로 늘었으며, 지금까지 3명이 완쾌돼 퇴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대구와의 병상연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대구와의 병상연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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