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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시운전사, 중간정산 퇴직금 168만원 전액 방역 등에 기부

등록 2020-03-17 15:29수정 2020-03-17 15:39

전주시,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활동 등에 활용 예정

전북 전주시는 택시 운전을 하는 김아무개(64)씨가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168만여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유)한일교통에서 택시 운전사로 근무하던 중 올해 1월 전액관리제를 도입하는 회사 쪽으로부터 중간 정산받은 퇴직금 168만3000원 전액을 내놓았다. 시는 기부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과 의료 및 방역 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씨는 “코로나19로 현장에서 방역과 의료에 힘쓰는 분들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하루빨리 국가적 재난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성금은 택시회사에서 운전사로 근무해오다 중간 정산한 퇴직금을 기부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특히나 택시 업계도 많이 어려운 데, 큰 힘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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