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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긴급 생활안정 재난기본소득 출발

등록 2020-03-27 14:19수정 2020-03-27 14:31

전주시,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5만여명 대상
“취약계층에 희망 끈 놓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
김승수 전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대상자 접수를 이날부터 받는다고 발표했다. 전주시 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대상자 접수를 이날부터 받는다고 발표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27일 “5만여명에게 1인당 52만7천원의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신청을 다음달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3월1일 기준으로 만 15살 이상으로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에서 본인부담금 2만5840원 이하 시민 또는 본인부담금 4만7260원 이하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보다 2월이나 3월 소득이 감소한 시민이면 된다. 또한 재산세 23만원 이하 납부자 중 본인부담금이 6만6770원 이하 시민, 본인부담금 7만4670원 이하 시민 가운데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보다 2월이나 3월 소득이 감소한 시민들이 해당한다.

자격요건을 갖춘 관광사업체 등 특별지원사업 대상자와 무급휴직 근로자,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 근로자, 프리랜서 등 고용대응 특별지원 대상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교원 등 1년 이상 상용직과 정부·지자체 지원 대상자, 비경제 활동자인 학생, 전업주부, 자선사업·종교단체 종사자, 불로 소득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누리집(together.jeonju.go.kr) 등 온라인에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자격과 제외대상 또는 중복금지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기본소득 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해,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2만7000원을 통장 없이도 카드발급이 가능한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선불카드는 오는 7월31일까지 3개월 이내에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하고,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마트 이용과 귀금속 구매,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경제적 위기에 가장 먼저, 가장 늦게까지 고통받는 취약계층이 희망을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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