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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입국한 20대 대학생…전북 15번째 확진

등록 2020-04-02 14:18수정 2020-04-02 14:30

전북도, 1일 미결정 2일 양성
“해외입국자 지침 잘 지켰다”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스페인에서 입국한 전북지역 20대 학생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전북지역 15번째이면서 국외 입국 6번째 확진자다.

전북도는 스페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지난달 29일 입국한 ㄱ(23·전주시 덕진구)씨가 2일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남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2018년 11월부터 스페인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입국자 전용버스로 케이티엑스(KTX) 전용역인 광명역에 도착했다. 이후 케이티엑스 입국자 전용칸에 탑승해 전주역에 도착한 뒤 입국자 전용택시로 전주 자택에 갔고, 다음날 자택에 혼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31일 걸어서 전주 덕진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미결정’ 통보를 받았지만, 1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재검사 뒤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3월14일 가벼운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으며 입국 때부터 줄곧 KF94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 그는 자택인 아파트 4층에서 이동 때 계단을 이용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자택을 소독했으며, ㄱ씨 진술과 아파트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ㄱ씨는 전용버스, 케이티엑스 전용칸, 전용택시 등을 이용하고 자가격리와 도보 이동 등 해외 입국자 지침을 잘 지켰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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