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광주형 일자리 ‘시민단체-한국노총’ 간담회 추진

등록 2020-04-13 14:48수정 2020-04-13 14:58

시민단체 13일 광주시 간담회 연기
“자칫 지역 노동계 압박할 수 있다”
광주와 전남 함평 일원에 건설중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빛그린 산단 내에 건설된다. 광주시 제공
광주와 전남 함평 일원에 건설중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빛그린 산단 내에 건설된다. 광주시 제공

정부의 ‘사회통합형 일자리 사업’의 모델이 된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노동계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광주시와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애초 열려던 간담회는 연기됐다.

광주형 일자리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꾸린 광주지역 10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는 13일 “광주시와 열 예정이었던 간담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신설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임시주주총회와 노사민정협의회 결의 등으로 노동계가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곧바로 광주시-시민사회간담회는 노동계에 또 다른 압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탁회의는 그동안 세차례에 걸쳐 중재안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시민이사제를 도입하라고 건의하는 문제를 논의해왔다. 하지만 한국노총 광주본부 등 지역 노동계에선 시민이사제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일축해왔다. 원탁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노총 광주본부 관계자 등 노동계 관계자들부터 만나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한 의견을 먼저 듣고 광주시를 만나는 게 순서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과 현대차 등 36개사가 투자해 만든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은 ‘29일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 및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 등의 조치를 주주총회를 통해 소집해 결정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