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월 29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노사상생 완성차 성공을 위한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광주시 제공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상생위원회에 노동계와 회사 쪽 핵심 인사들이 참여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상생위원회가 사내임원 1인, 사외인사 4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고 14일 밝혔다. 상생위원회 위원으로는 박병규 광주형일자리연구원 이사장(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오재일 전남대 명예교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박광식 광주글로벌모터스 부사장,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 5명이다. 상생위원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상생노사발전협의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노사관련 문제를 논의해 대표에게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상생위원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광주시,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4월 29일 발표한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성공을 위한 합의서’에 따라 출범했다. 노동계 전문가들은 “상생위원회가 새로운 실험적 노사 관계를 이끌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노사 모두에게 상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내 상생협의회 구성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순철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본부장은 “지난 11일 상생위원회가 상견례 겸 첫 모임을 열었으며 월 1회 정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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