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전남도, 대학 4학년에 취업 지원금 60만원 지급한다

등록 2020-06-16 13:53수정 2020-06-17 02:34

‘취업 빙하기’ 넘도록 대학 졸업반 5800명에 지원
“지역사회가 위기극복 디딤돌 놓아 주기로 했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전남도청 청사 전남도청 제공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전남도청 청사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가 ‘취업 절벽’ 앞에서 힘들어하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전남도는 16일 “코로나19 사태로 23년 전 구제금융(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취업 빙하기에 들어갔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신규 취업을 준비 중이던 청년세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만큼 장학금을 지원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찬균 도 자치행정국장은 “정부도 코로나19 사태가 유례없는 비상상황이므로 대책도 전례와 제약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위기의 장기화에 대비해 고통받는 취업 준비생을 돕는 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는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로 사업을 축소한 전남인재육성재단의 활동비 등 35억원을 활용해 목포·순천·여수·나주 등 지역 대학의 4학년 학생들한테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6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이날 현재 전남도내 대학의 졸업학년 재학생으로서 부모나 본인의 주소지가 1년 이상 전남에 올라있는 사람이다. 숫자는 58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해당 대학은 16~24일 학생의 신청을 받아, 26일까지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7월 초순 서류를 확인한 뒤 학생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인천인재육성재단이 50만~100만원, 충남 공주시장학회가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미경 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사회 진출을 앞둔 대학 졸업반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들이 어려움을 넘어 일자리를 찾아가는 디딤돌을 지역사회가 놓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2008년 12월 지역사회의 인재를 발굴하고 학업을 지원한다는 뜻으로 출범했다. 전남도가 예산 일부를 출연하고, 전남도의회는 운영조례를 만드는 방법으로 설립을 거들었다. 예산 출연과 주민 기부로 조성된 장학기금은 전국 3위 수준인 537억원에 이른다. 이 기금 중 일부로 대학 4학년 전체에 지원의 손길을 내민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