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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2번 확진자, 대전 확진자들과 동선 일부 겹쳐

등록 2020-06-20 14:22수정 2020-06-20 15:40

지난 12일 전주 신시가지서 방문판매설명회 열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0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0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코로나19 전북 22번째 확진자인 전주여고 3학년 ㄱ(18)양이 대전지역 50·55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북도는 20일 “지난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ㄱ양의 감염원을 대전지역 2명의 확진자로 추정한다”며 “전주를 방문한 대전 확진자들의 동선과 ㄱ양의 동선이 일부 일치한다”고 밝혔다. 도는 대전 50번 확진자와 55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의 한 건물 6층에서 80여명이 모인 방문판매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29분간 식사도 했다.

ㄱ양이 같은 시간에 이 음식점을 방문한 사실을 폐회로텔레비전(CCTV)으로 확인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ㄱ양과 이들 확진자 2명의 동선은 음식점에서 5분간 겹쳤으며, 방역당국은 짧은 시간 내에도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6~17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전지역 확진자 2명은 역학조사를 받을 당시 전주 방문 이력을 알리지 않았으나, 뒤늦게 대전시 역학조사반이 이를 확인했다. 전북도는 해당 방문판매설명회의 전북지역 참석자를 파악하기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판매설명회에는 서울, 대전, 부산 등 여러 지역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일부 확인됐다.

전북도는 역학조사반에 참석자 명단 일부만 제공한 방문판매설명회 관계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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