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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공원 갈대습지 ‘열린정원’으로 탈바꿈

등록 2020-06-22 14:11수정 2020-06-22 14:27

전주시, 1200㎡ 규모의 창포원으로 정비
전주 덕진공원 갈대습지를 창포원으로 정비하기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 덕진공원 갈대습지를 창포원으로 정비하기 전(위)과 후(아래)의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방치돼 있던 갈대습지 1200㎡(363평) 규모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창포원)으로 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한 것이다.

창포원은 덕진공원의 서쪽 구석에 자리한 습지로 그동안 수목으로 가려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창포원의 우거진 갈대와 잡목을 제거하고, 교목 10그루, 관목 608그루, 초화류 1만62그루 등 조경수를 심었다. 80t에 이르는 정원석도 주변과 조화롭게 배치했다.

시는 이 공간이 전통 단오행사의 장소로 적극 활용되는 것은 물론 장기와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인근 풍월정과 함께 시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덕진공원의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화정 재건축, 연화교 재가설, 전통정자 조성 등 전통정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덕진공원 대표 건축물 연화정을 철거했다. 1980년에 3층 높이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한식기와를 얹은 형태로 건립했으나 시설이 노후화해 철거한 것이다. 사업비 30억원어원을 투입했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은 “덕진공원·아중호수와 연계한 호동골 권역 등 명품 생태정원을 조성해 전통과 생태, 문화가 꽃피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관광거점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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