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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함께 해요”…전주시 소비촉진운동 전개

등록 2020-06-29 11:38수정 2020-06-29 11:57

“착한 소비 캠페인 함께 해요.”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과 지역업체가 함께 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본격화했다.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 국가 재난기금으로 지역경제에 반짝 활기가 돌았지만, 지원금 소비가 끝나가면서 다시 소비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비촉진 운동으로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비촉진 방안으로 상업시설 할인(전주 착한 소비다), 전통시장 짐들어주기·배달서비스, 임시장터, 시장 내 예술인공연(전주 착한 아티스트) 등을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다.

지난 19일 전주시청에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착한 캠페인 대표자 원탁회의가 열렸다. 전주시 제공
지난 19일 전주시청에서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착한 캠페인 대표자 원탁회의가 열렸다. 전주시 제공

‘전주 착한 소비다(多)’ 운동은 식당 500곳, 슈퍼마켓 200곳, 숙박업(호텔포함) 80곳, 전통시장 등 모두 800여곳의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참여업체들은 상품 또는 이용요금을 할인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기로 했다. 착한 소비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상품 영수증 사진 등을 찍어 3일 안에 해시태그(#전주착한소비 등)를 달아 올리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전통시장을 찾는 어른과 임산부 등을 돕기 위해 짐을 들어주는 ‘착한 슈퍼맨 서비스’도 남부·신중앙·모래내·서부시장 등에서 진행한다. 구매물품 배달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전주 착한 큰장터’는 사회적 경제제품과 전주푸드 우수 농산물 등을 특별 판매하는 자리다. 장터에서는 훌라후프 기네스 도전, 버스킹 공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주 착한 아티스트’는 지역 문화예술인·단체가 착한캠페인 주요 거점과 착한 큰장터 행사장에 방문해 거리공연을 하는 것이다. 지쳐있는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발상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26일부터 1개월간 진행하기로 했다.

김봉정 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팔소매를 걷고 착한 임대운동, 착한 소비운동 등에 동참한 것은 상생정신이 발현된 결과로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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