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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습장소인 목포에 남겨질까?

등록 2020-07-17 19:25수정 2020-07-17 20:25

목포시, 고하도에 두는 방안 설문조사 중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김봉규 기자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김봉규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 선체를 목포에 두는 방안을 두고 시민의견을 묻고 있다.

목포시는 17일 “목포신항에 거치한 세월호 선체를 직선거리로 1㎞쯤 떨어진 목포시 달동 고하도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앞 매립지에 두는 방안에 대해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15~22일 8일 동안 전체 시민의 5%인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온라인조사를 벌인다. 설문 내용은 고하도 거치를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거치한다면 추모·기억·교육·체험·문화 중 어떤 분야를 강조해야 하는지 등 5개항으로 짜였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목포시의회에 보고한 뒤 해양수산부에 알리기로 했다. 찬성 의견이 높으면 세월호 선체를 목포에 거치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가 구상 중인 고하도의 세월호 거치 예정 터. 목포시청 제공
목포시가 구상 중인 고하도의 세월호 거치 예정 터. 목포시청 제공

정부는 세월호 선체를 원형 보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거치 후보지로 목포, 진도, 안산, 제주, 인천 등 5곳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선체를 이동·수리해 거치하고 국가가 운영하는 문화·교육 복합관을 건립하는 등 안전체험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올해까지 거치 장소를 확정하고, 2027년까지 실시설계, 선체보강, 선체 거치, 시설건립 등을 진행한다.

김광미 시 기획팀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세월호 거치 후보지를 압축하고 있다. 목포는 세월호 참사를 수습한 공간이었고, 인근의 고하도 매립지를 활용할 수 있어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우선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 방침을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6825t급 카페리 여객선인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하던 중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뒤 3년 만에 인양돼 2017년 4월11일부터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돼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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