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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정전일 맞아 두 바퀴로 만드는 ‘평화’

등록 2020-07-27 14:52수정 2020-07-27 21:38

한국와이엠시에이, 부산~임진각 727㎞ 구간
‘평화의 바람’으로 자전거 이어 달리기 진행
창원와이엠시에이 회원들이 27일 오전 진주시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와이엠시에이전국연맹 제공
창원와이엠시에이 회원들이 27일 오전 진주시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와이엠시에이전국연맹 제공
“대결을 끝내고 평화의 바람을 일으켜요.”

한국와이엠시에이(YMCA)가 27일 한국전쟁 70돌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이어달리기를 진행했다. 회원 70여명은 이날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경기 파주시 임진각까지 727㎞ 구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자전거로 전국 12개 구간 50~70㎞씩을 달려 평화의 바람을 하나로 이었다.

전주부터 대전까지 81㎞를 달리는 평화 캠페인 대열.
전주부터 대전까지 81㎞를 달리는 평화 캠페인 대열.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 창원 진주 광양 순천 남원 전주 세종 용인 안양 의정부 등 11곳에서 각각 출발했다. 이들은 발대식에서 “한반도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꿈을 자전거에 싣고 달리겠다. 우리의 자원을 전쟁을 준비하는 대신 시민의 안전과 환경의 보전,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쓰도록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인근 도시까지 달리며 길목마다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바람을 전했다.

순천와이엠시에이 회원들은 21일 순천에서 남원까지 70㎞를 달리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순천와이엠시에이 회원들은 21일 순천에서 남원까지 70㎞를 달리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전남 순천에서는 이날 오전 8시30분 30~40대 주민 30여명이 발대식을 열고 전북 남원까지 70여㎞를 달렸다. 김석 순천와이엠시에이 사무총장은 “남북정상이 어렵게 이룬 합의들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이를 타개하려고 지난해 비무장지대에서 30만명이 인간 띠 잇기를 펼쳤다. 올해는 가장 선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로 국토를 누비며 평화의 길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와이엠시에이는 이날 자전거 달리기에 그치지 않고 3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평화선언을 통해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한반도를 대결과 분쟁의 공간에서 평화와 공존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자”고 결의했다. 추진위는 정전 70돌인 2023년 7월27일까지 세계 시민 1억명의 서명을 받아 남·북·미·중 등 관련국 정부와 국제연합(UN)에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와이엠시에이와 세계기독교협의회 등의 국제 연대를 통해 세계시민 공동행동에 나서고, 각국 정부·의회에 동참을 호소하기로 했다.

전북 임실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대열.
전북 임실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대열.
세종시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서명.
세종시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서명.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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