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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친일화가 논란’ 김은호의 ‘광한루 춘향 영정’ 교체한다

등록 2020-07-27 15:26수정 2020-07-28 02:31

“강주수 작으로 8월 중 바꿔”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의 춘향 영정을 ‘친일파’ 김은호 작품(1961년·왼쪽)에서 진주 출신 강주수 작품(1931년·오른쪽)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의 춘향 영정을 ‘친일파’ 김은호 작품(1961년·왼쪽)에서 진주 출신 강주수 작품(1931년·오른쪽)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는 광한루원 안 춘향사당에 걸려 있는 이당 김은호 화백의 춘향 영정을 다음달 중으로 강주수 화백의 작품을 복제해 교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당은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화가였지만 조선미술가협회의 일본화부에 참가해 전쟁지원을 위한 친일 미술작품을 심사하는 등 적극적인 친일파로 활동해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에 포함된 인물이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교체를 주장해왔다. 앞서 2005년에는 경남 진주 논개사당에 걸려 있던 이당의 논개 영정이 시민단체에 의해 강제 철거되고 윤여환 화백이 그린 영정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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