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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거치 후보지 5곳 중 목포에서 먼저 찬성 의견 나왔다.

등록 2020-07-28 14:05수정 2020-07-28 15:02

목포, 설문조사에서 73.6% 찬성하고 시민단체도 지지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김봉규 기자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김봉규 기자
세월호 거치 후보지인 목포 진도 안산 인천 제주 등 5곳 중 목포에서 먼저 찬성 의견을 내놨다.

전남 목포시는 28일 “인구의 5.8%인 시민 1만3992명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세월호 선체 거치에 73.6.%가 찬성, 26.3%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세월호 선체를 현재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1㎞쯤 떨어진 목포시 달동 고하도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앞 매립지에 두겠다며 찬반을 물었다. 이 조사는 지난 15~22일 8일 동안 누리집과 설문지를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들은 목포 거치에 찬성한 이유로 생명·안전교육 필요(57.0%), 새 관광자원 활용(31.9%), 선체인양 인근(9.2%) 등 순으로 꼽았다. 이어 조성할 때 역점을 두어야 할 부문으로 안전교육·체험(39.0%), 추모·기억공간(36.1%), 고하도 연계개발(12.7%), 문화공간 확충 (10.6%) 등 순으로 대답했다.

앞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등 시민단체들도 지난 21일 목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선체를 목포에 영구 보전해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국민안전교육의 장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기획팀 오애의씨는 “온·오프라인 조사에서 시민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 참여자가 인구의 5%를 넘어 대표성이 있다고 본다. 이런 결과를 후보지를 압축 중인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500억원을 들여 선체의 원형을 거치하고 인근에 문화·교육 복합관을 건립하는 등 안전체험공원을 구상하고 있다. 침몰과 수습 때 부서진 선체를 수리해 물 위에 전시하고 선체 일부는 안전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거치 장소를 확정하고, 2027년까지 실시설계, 선체보강, 선체 거치, 시설건립 등을 진행한다.

6825t급 카페리 여객선인 세월호는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하던 중 진도 맹골수도에서 침몰한 뒤 3년 만에 인양돼 2017년 4월11일부터 목포신항 부두에 거치돼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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