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광주시 다음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나흘간 연장

등록 2020-07-29 12:32수정 2020-07-29 12:40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 참가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한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예배 참가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시가 다음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자가 격리자 수가 1천여 명에 달해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날까지 적용하기로 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주말인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말까지 지금처럼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되면 다음달 3일부터 방역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낮출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일 2단계로 올렸다가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지난 15일 2주간을 더 연장한 바 있다.

광주에선 지난 5일간 확진자가 1명에 그쳐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지역감염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현재 자가 격리자가 1천여명에 달해 불씨는 살아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7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171명 중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31명(18.2%)이나 되고 무증상자도 76명(44.4%)에 달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광주시 쪽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고 주말까지 겹쳐 긴장감을 갖고 더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결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에선 다음달 2일까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은 금지되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도 문을 열지 않고, 야구 등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