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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공의 82.6% 파업…진료 차질은 없어

등록 2020-08-07 15:40수정 2020-08-23 12:05

“대체 인력 배치, 진료시간 다소 늦어졌을 뿐”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공의들이 참여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이 열렸다. 연합뉴스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공의들이 참여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이 열렸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의 전공의 80%가 집단적으로 휴진했으나 진료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7일 광주광역시와 대한전공의협의회 광주전남지부의 말을 종합하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에 근무 중인 광주·전남의 전공의 530명 중 82.6%인 438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에 참여했다. 이들의 파업에도 대형 병원들이 미리 대체 인력을 투입하면서 우려했던 진료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파업에는 전남대병원 전공의 314명 중 245명, 조선대병원 142명 중 132명, 광주기독병원 46명 전원, 광주보훈병원 27명 중 15명 등이 참여했다. 전남의 순천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등의 전공의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으로 이름붙인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2028년이면 인구대비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을 상회한다. 손쉽게 의대 정원을 늘리지 말고 공공성을 갖춘 전문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등 거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반시설을 마련하지 않고 의대 정원을 무리하게 늘리면 전공의 수련 환경만 더욱 나빠지게 된다”고 걱정했다. 일부 의대생도 이날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앞에서 무분별한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손팻말 시위를 벌였다.

대형 병원들은 전문의와 전임의를 배치하는 등 업무를 조정해 진료 공백을 메꿨다. 조선대병원 쪽은 “금요일에는 외래 진료나 예약 수술이 적은 편이어서 사전에 근무 인력을 조정해 무리 없이 진료 중”이라고 전했다. 임진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병원들을 점검했더니 진료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것을 빼고는 외래환자 진료와 응급실 운영 등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이날 “전례 없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앞장선 의료진한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의료진들이 주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집단 휴진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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