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경찰서 안의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전날인 16일 오전 8시30분께 전북 진안경찰서 수사과장인 ㄱ(59)경감이 수사과 휴게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ㄱ경감은 15일에 당직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황이 없는 만큼 과로 등으로 인한 돌연사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특별한 정황은 없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들과 협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