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난달 28일 순천·광양 등과 함께 코로나대책추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청 제공
여수국가산업단지 롯데케미칼공장에서 일하던 시간제 조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광주시와 여수시의 발표를 보면, 여수국가산업단지 롯데케미칼 1·3공장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ㄱ(광주 401번)씨가 전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ㄱ씨는 광주에 살면서 지난달 31일~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공장 구내식당에서 시간제 조리원으로 일하다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ㄱ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지난달 30일 확진된 광주 370번의 접촉자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식당에 근무하면서 마스크를 썼고, 출입할 때 발열검사에서 문제가 없는 무증상이었다.
여수시보건소는 주방에서 함께 일한 1공장의 11명, 3공장의 4명 등 모두 15명의 진단검사를 했다. 이 구내식당은 200석 규모이고, 식사 장소와 조리 공간이 분리돼 있다. ㄱ씨는 따로 떨어진 주방에서 세척을 맡아 일반 직원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 쪽은 서둘러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했다. 또 필수인원을 빼고 재택 근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 쪽은 “ㄱ씨가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동행했던 지인들이 지난달 29~30일 잇따라 확진돼 추적검사를 펼쳤다”고 전했다. ㄱ씨는 3일 광주북구 보건소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다.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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