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주지방검찰청에 근무하는 ㄱ(40대 여성·전주시 완산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96번째 확진자이다.
ㄱ씨는 지난 4~5일 서울과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몸살로 최초 증상을 보였고, 역학조사를 벌여 이날 오후 7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역조회,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등을 통해 ㄱ씨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전주지법의 한 부장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