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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제한’ 전북 정읍 마을서 3명 추가 확진

등록 2020-10-07 11:40수정 2020-10-07 12:25

같은 마을서 11명 확진
주민 전수조사에서 나와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7일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7일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집단격리에 해당하는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진 전북 정읍시 한 마을에서 주민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전북도는 정읍시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 ㄱ(50대·여), ㄴ(60대·남), ㄷ(70대·여)씨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지역 147~149번 확진자다. 별다른 증상이 없던 이들 주민은 지난 6일 마을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7일 오전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 마을에 사는 30대 여성(전북 133번)이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추석연휴에 접촉한 자녀 4명, 시부모 2명, 다른 마을에 사는 친정오빠 1명 등 가족 7명과 주민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추가자가 나오면서 한 마을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마을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집단격리 조처에 따라 19일까지 14일간 이동이 제한된 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전수조사 70여명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부부관계인 147~148번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자녀의 결혼식 피로연을 집마당에서 가졌던 것을 확인했다. 참석자 40여명에 대한 검사를 안내했고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동제한조치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역학조사를 제대로 마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 마을이 집단격리된 것은 2015년 6월 메르스 사태 당시 2주 동안 진행된 순창군 순창읍 장덕마을 이후 두 번째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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