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정읍 내장산 단풍 구경 땐 도시락 주문을

등록 2020-10-22 10:08수정 2020-10-22 13:39

국립공원공단의 ‘내 도시락을 부탁해’ 서비스
따뜻한 식사 가능…일회용품 사용 크게 줄어
정읍 내장산 들머리에서 한 탐방객이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받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정읍 내장산 들머리에서 한 탐방객이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받고 있다. 정읍시 제공
“내장산 단풍 보면서 도시락을 드세요.”

전북 정읍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정읍의 대표 음식 브랜드 ‘단풍미락’을 단풍철 내장산 산행 중에 맛볼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락 배달서비스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통해 도시락 제공을 시작했다.

단풍미락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감성과 향수를 담아 만든 정읍의 대표 음식이다. 내장산을 찾는 탐방객들은 하루 전날 단풍미락 도시락을 예약 주문하면 산행 당일에 도시락을 배달받는다. 주문 방법은 간편하다. 카카오톡 초기화면 친구에서 검색창에 ‘내 도시락’을 입력하면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은 내장산 안내센터에서 배달받으며, 식사를 마친 도시락은 내려올 때 안내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가격은 1만3천원으로 메뉴는 ‘떡 도시락’과 ‘귀리 떡갈비’가 있다. 도시락은 스테인리스 보온 도시락을 사용해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식사가 가능하다. 재활용이 가능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한 시기에 비대면 외식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락 공급업체에서 내장산에 오를 등산객에 전달할 보온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도시락 공급업체에서 내장산에 오를 등산객에 전달할 보온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
정읍시 관계자는 “도시락 서비스는 탐방객이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한다. 특히 산행 중에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개발에 나서 2016년 ‘귀리 떡갈비’와 ‘쌍화차 묵은지 삼합’ 등 2개 음식을 개발했다. 단풍미락 판매업소는 모두 5곳으로, 오는 12월에는 4곳에서 도시락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