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청에서 공무원 사이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나주시는 26일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소속 공무원 ㄱ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같은 부서 ㄴ씨도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 공무원의 검사 결과는 27일 나올 예정이어서 추가로 감염자가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ㄱ씨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뒤 11일 동안 직장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ㄱ씨는 지난 14일 나주를 방문한 송파 356번 확진자가 다도면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을 때 가까운 장소에서 식사하면서 감염한 것으로 보인다. ㄱ씨는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이후 발열 등 증상을 보여 24일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나주시는 이 부서가 있는 별관을 폐쇄하고 6개과 공무원 118명 등을 자가 격리했다. 또 인근 본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530명도 전수검사를 했다.
ㄱ씨와 식사 자리에서 접촉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1월2일까지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