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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신한은행 손님 1명 확진....관련 감염자 7명으로 늘어

등록 2020-11-09 09:56수정 2020-11-09 10:13

주말 사이 직원 4명, 가족 2명 등 감염
거주지는 여수 4명, 순천 2명, 광주 1명
8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자리한 시중은행 한 영업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자리한 시중은행 한 영업점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의 은행점포를 방문했던 손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다. 주말 사이 순천 신한은행 연향동지점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직원 4명, 손님, 1명, 가족 2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9일 “순천 신한은행 연향동지점을 손님으로 방문했던 주민 ㄱ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15분부터 3시까지 이 점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점상인 ㄱ씨는 이어 6~8일 오전 5시부터 낮 12시50분까지 연향동 원예농협 정문 앞에서 튀김을 팔았다. ㄱ씨는 8일 오후 1시께 방문자로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이 점포의 직원 4명과 가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가족 중에는 여수에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도 포함되어 있다. 당국은 은행 점포를 임시 폐쇄하고, 초등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는 이 점포 방문자와 학교 접촉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도는 “은행점포의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확진자의 신분을 보호해야 하지만 감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직업과 경로 등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다수 도민이 금융 업무를 보러 은행을 방문했기 때문에 지역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점포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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