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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 1척 전복…승선원 2명 구조

등록 2020-11-11 15:26수정 2020-11-11 15:28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안에서 29t급 갈치잡이 어선과 2.5t급 꽃게잡이 배가 충돌했다. 전복된 꽃게잡이 배에 구멍이 뚫려있다.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안에서 29t급 갈치잡이 어선과 2.5t급 꽃게잡이 배가 충돌했다. 전복된 꽃게잡이 배에 구멍이 뚫려있다.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1일 “이날 오전 11시께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안에서 출입항하던 29t급 갈치잡이 어선과 2.5t급 꽃게잡이 배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꽃게잡이 배가 뒤집혔으며, 이 어선 선장 ㄱ(69)씨와 선원 ㄴ(64)씨 등 승선원 2명이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갈치잡이 어선과 꽃게잡이 어선이 항구 내에서 서로 이동하는 도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전복된 꽃게잡이 어선은 인양된 상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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