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11~12일 가족을 고리로 한 확진자 9명이 발생하자 1.5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다. 광양시청 제공
전남 광양의 가족을 고리로 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9명으로 늘었다.
광양시는 12일 “전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가족 3명의 확진 이후 이날 어머니의 직장에서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라고 밝혔다. 이 가족은 전날 20대인 아들이 먼저 확진됐고, 이어 50대 어머니와 20대 딸의 감염이 차례로 확인됐다. 12일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어머니 직장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광양 6명, 순천 3명 등이다
광양시 쪽은 “가족 중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광양에 있는 가족들의 직장 2곳에서 동료 3명씩이 감염해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준을 생활방역인 1단계에서 지역적 유행 개시 때 발령하는 1.5단계로 올리는 것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