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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전남대병원발 확산에 목포기독병원도 진료 중단

등록 2020-11-18 11:48수정 2020-11-18 14:22

사흘 새 발생한 확진자 9명 중 1명이 목포기독병원 간호사
김종식 목포시장이 17일 전남대병원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김종식 목포시장이 17일 전남대병원발 확진자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에서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새 9명으로 늘었다. 확산세의 불똥이 튄 목포기독병원은 진료를 중단했다.

목포시는 18일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광주 546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퇴원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16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대병원을 고리로 한 확진자가 9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전남대병원 신경외과에 입원(5~11일)했다 퇴원한 50대 부인과 60대 남편, 유치원에 다니는 6살 손자 등 3명이 확진됐다. 17일에는 30대 딸과 사위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8일에는 사위의 접촉자 2명, 딸 접촉자 1명, 그리고 또 다른 전남대병원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 등이 추가됐다.

특히 이날 확진된 딸 접촉자는 목포기독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간호사는 14일 딸이 운영하는 옷가게에 들렀다가 14~15일 밤 9시30분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 응급실 야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날 이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20개 과의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의 입원환자 300여명과 직원 400여명의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목포시 쪽은 “광주 전공의를 고리로 한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퇴원환자 가족 5명과 접촉자 3명, 그리고 다른 경로로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확진했다. 17일 확진한 1명(전남 271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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