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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능 2주일 앞둔 고3 학생도 확진

등록 2020-11-19 16:29수정 2020-11-19 21:09

전남대병원 퇴원환자의 사위와 접촉해
목포시민들이 최근 목포버스터미널 앞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청 제공
목포시민들이 최근 목포버스터미널 앞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포시청 제공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남 목포권의 고3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목포시는 19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추적해 접촉자를 진단검사하는 과정에서 목포지역 생활권인 인근 영암 삼호고 3학년 학생 ㄱ군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ㄱ군은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나왔다가 연기지도를 받으러 간다며 조퇴를 했다. 이어 나주 초등학교 2곳에 체험학습 지원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ㄱ군은 연기지도를 받았던 30대(전남 270번)의 확진 사실을 듣자 17일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됐다.

연극전공 학과로 진학하기를 바라는 ㄱ군은 목포 한 공연연습장에서 전남 27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270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전남대병원에 퇴원했다 확진했던 50대 여성의 사위로 부부, 아들 등 가족 5명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삼호고 고3 학생 141명, 교직원 63명, ㄱ군이 탔던 승강기 이용자 32명 등 모두 236명의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ㄱ군이 다녀갔던 초등학교 2곳의 학생과 직원 100여명의 전수검사에 나섰다.

삼호고 쪽은 “ㄱ군이 공연 등 연극실기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 안 직접 접촉자인 담임교사 1명은 격리했고,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검진대상사를 늘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발 전남지역 확진자는 목포 10명, 화순 1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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