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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서 황새 등 멸종위기종 관찰

등록 2020-12-07 18:06수정 2020-12-07 19:07

전북환경운동연합 “자연환경 보호구역 지정해야”
11월30일(왼쪽)과 12월3일(오른쪽)에 익산천 합수부 근처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1급 황새의 모습.
11월30일(왼쪽)과 12월3일(오른쪽)에 익산천 합수부 근처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1급 황새의 모습.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가 전북 전주∼완주∼익산 경계에 흐르는 만경강 중류에서 관찰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1주일간의 모니터링 결과, 황새 3마리가 만경강 중류의 수심이 얕은 수역에서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황새 3마리가 분주하게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가 하면 물가에서 잠드는 모습도 확인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월동 준비 중인 알비노 큰기러기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도 이 일대에서 포착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종이 확인된 구간의 자연환경 보호구역 지정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곳을 생물다양성 증진과 경관 보전을 위한 가장 적극적인 형태인 자연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생태관광과 연계 가능성이 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도 즉각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만경강이 흐르는 완주, 전주, 익산 등 지자체는 만경강 하천 환경사업으로 조성된 수변공간에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더 늘리려고 한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이는 안 될 말”이라고 덧붙였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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