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도 해마다 열렸던 무등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연말연시 추가 방역 대책에 호응하는 차원이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년 해맞이 행사를 1일 영상 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무등산국립공원 계정을 통해 새해 일출 영상을 중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도 해마다 12월31일 개최하던 ‘제야의 종 타종식’과 해맞이, 떡국나눔 행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