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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올해 7대 환경뉴스 선정

등록 2020-12-28 11:33수정 2020-12-28 12:06

1위에 ‘정부는 새만금 해수유통 검토, 전북도는 5년 유예 주장’
지난달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을 바라는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박임근 기자
지난달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을 바라는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박임근 기자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올 한 해 동안 주목받은 7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1위에는 ‘정부는 새만금 해수유통 검토, 전북도는 5년 유예 주장’이 꼽혔다. 앞서 국무총리실 소속 심의위원회인 새만금위원회는 수질 개선을 위해 해수유통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환경부 용역보고서 내용 등을 반영해 새만금 배수갑문 개방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지만, 전북도는 2025년 이후 재평가해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새만금 해수 통 여부는 내년 상반기께 열릴 새만금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전북도내 불법 폐기물, 전국 세 번째’가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전북의 불법 폐기물은 6만8천여t으로 경기와 경북 다음으로 많았다.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보내던 폐기물 수출이 막히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가 급증한다며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세 번째로는 ‘가장 긴 장마, 기후 위기 현실화’가 꼽혔다. 올여름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유례없는 긴 장마가 이어진 것을 짚은 것이다.

지난 11월30일(왼쪽)과 12월3일(오른쪽)에 전북 익산천 합수부 근처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1급 황새의 모습. 전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지난 11월30일(왼쪽)과 12월3일(오른쪽)에 전북 익산천 합수부 근처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1급 황새의 모습. 전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이밖에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은 폐기물 처리 부실이 원인, 주민들 대규모 소송 제기(전북도·익산시 상대로 170원대 소송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가련산공원 터 아파트 건설계획에 전주시 반대 입장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 △영광 한빛원전 3호기 안전대책 부실 속 재가동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7대 뉴스에 선정하지는 않았지만 ‘새만금 수상태양광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사용 논란’, ‘탄소중립, 그린뉴딜 담론 확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자연생태도 조정 의혹’, ‘3년 만의 조류인플루엔자(AI), 전북에서 발병’, ‘만경강서 황새·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관찰’ 등도 주목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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