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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국립5·18민주묘지 홀로 참배

등록 2021-01-29 11:30수정 2021-01-29 20:38

29일 오월어머니집 비공개 면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에 와 국립5·18민주묘지를 혼자서 참배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내실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29일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있는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5·18 유가족들과 30여분간 면담했다. 오월어머니집은 5·18민주화운동 때 남편과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 회원으로 있는 곳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8일 오후 5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 국립묘지를 찾아 홀로 참배했다. 이 지사는 눈 내리던 신묘역과 구묘역을 30여분 동안 오갔다. 이 지사는 참배 전 방명록에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는 애초 29일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식’에 참석하기 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다가 일정을 변경해 하루 전날 광주에 왔다. 이 지사 쪽 한 인사는 “협약식 행사 전날 광주에 오는 방안도 직접 결정하셨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그래도 5·18 영령들에게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홀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홀로 참배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참배 직전 작성한 방명록.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홀로 참배했다. 사진은 이 지사가 참배 직전 작성한 방명록. 연합뉴스
이 지사는 협약식 이후 열려던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와 윤상원 열사 생가 방문도 취소했다. 이 지사는 협약식이 끝난 뒤 광주시 서구 쌍촌동 천주교 광주대교구청에서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고 면담했다. 이 지사 쪽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정대하 이정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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