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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가족모임 여파…삼성전자 광주3공장 3명 추가 확진

등록 2021-02-19 11:30수정 2021-02-19 11:32

최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시 북구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19일 오전 한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시 북구 삼성전자 광주3공장에서 19일 오전 한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지역 설 연휴 가족모임 연쇄감염 여파로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광주시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이 광주시 북구 삼성전자 광주3공장 직원들이다. 이로써 지난 12일 설 가족모임 관련 삼성전자 광주공장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광주3공장 422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3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8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3공장은 19일까지 사흘 동안 일시 폐쇄된다.

광산구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도 가족모임 관련한 연쇄감염 환자 1명이 발생해 직원 105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콜센터 직원 44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기간인 12일 가족모임에 참석한 10명 중 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삼성전자 광주3공장 직원 등 5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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