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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사랑 ‘돼지카드’ 인기…20% 할인 조기 마감

등록 2021-02-23 10:59수정 2021-02-23 11:06

전주시, 1천억원 예산 소진
10% 캐시백 할인 혜택 지속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전북 전주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전주사랑상품권’(일명 돼지카드)의 20% 할인 혜택이 조기에 마감했다.

전주시는 이 돼지카드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책정한 1천억원의 예산이 최근 모두 소진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10%의 캐시백 할인 혜택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을 애초 10% 캐시백 지급에 더해, 충전 때 10%를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모두 20%를 제공해 왔다.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두 배로 확대했었다.

혜택이 종전보다 두 배로 늘자 가입자는 물론 충전액과 결제액이 급증했다. 1~2월 충전액은 1천억원, 결제액은 778억원, 총가입자는 전주시 전체 인구(1월 기준 65만7661명)의 20% 가량인 13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2월에는 충전액 273억원, 결제액 181억원, 총가입자 4만8천여명이었다. 결제액 기준으로 보면 4배가 넘는다.

이는 두 배로 늘어난 할인 혜택의 효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부터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돼지카드 인기몰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충전 인센티브 10% 지급 혜택은 종료되지만, 기존 ‘월 충전 한도 100만원’과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 카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20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난달 20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주시 제공

김종성 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침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충전 인센티브 이벤트가 시민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발행한 돼지카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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