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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탄소소재 상용화 가속 페달…진흥원 출범

등록 2021-02-24 17:53수정 2021-02-24 18:07

24일 전주시 팔복동 현지에서 개원식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이 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본관에서 열렸다. 전북도 제공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이 2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본관에서 열렸다. 전북도 제공

탄소 소재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산업의 중추 구실을 수행할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본관 1층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개원식에서 “소재혁신과 융합을 통한 산업 체질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0년 전 전북도에서 시작한 산업이 어엿한 국가산업이 되었고, 지역의 연구기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전북지역의 탄소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탄소산업을 직접 육성하고, 전주시가 탄소 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탄소 복합재 상용화의 전진기지가 될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모두 1770억원을 들여 2024년에 마무리된다.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근처 65만6천㎡(약 20만평)에 탄소 관련 70여개 기업과 연구개발·지원 시설이 입주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은 92곳에 달한다.

전주시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10배나 강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 소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일 무역적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시는 탄소 소재 국산화·고도화·상용화·산업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탄소 1번지’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5월 탄소소재법 개정으로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지정의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산업부는 진흥원 지정 신청을 공모하고 평가단 구성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전주에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난해 11월 지정해 발표했고, 이날 개원식이 열렸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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