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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 17명 발생…공장 가동중지

등록 2021-03-17 14:23수정 2021-03-17 14:25

업체 직원 전수조사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17일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17일 전북도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전북도 등은 17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 제약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6일 이 제약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업체와 인근 업체가 같은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확인해 두 업체의 직원 2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14∼15일에 발생한 확진자 4명도 제약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제약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직원 11명, 가족 6명 등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는 부안경찰서 경찰관이 포함됐으며 배우자와 자녀 2명도 감염됐다. 이 경찰관의 배우자가 이 제약업체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부안경찰서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직원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 제약업체는 지금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제약업체 확진자 가운데 여성이 많은 점에 비춰 여직원 휴게실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제약업체 직원과 확진자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내용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꽃피는 봄을 맞아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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