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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철도가 미래” 목소리 높이는 호남

등록 2021-03-30 11:32수정 2021-03-31 02:32

호남 주민, 국가 균형발전 위해 평택선과 장항선 목포 연장 기대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 잇는 141.4㎞ 건설
서해안철도 예정 노선도. 전남도청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북 군산과 전남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30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군산~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철도를 오는 6월 확정하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평택선과 장항선을 목포까지 연장해 서해안의 사회기반시설을 다지고, 앞으로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국제철도체계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새만금·무안국제공항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상승작용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6월 이후 국회와 정부를 다섯 차례 방문해 서해안철도 건설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한국교통연구원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수립하도록 용역을 맡겨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잇는 141.4㎞ 길이 서해안철도 건설에는 2조3056억원이 들 전망이다.

관련 기초자치단체들과 지역 시민단체도 힘을 모으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등은 지난 29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낙후한 서해안권의 관광과 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가 필요하다는 주민의 열망에 정부가 귀 기울여야 한다.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 50여곳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노선을 국가철도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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