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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어린이집 집단감염 인근 대형교회로 확산 우려

등록 2021-04-21 19:09수정 2021-04-21 19:46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 대형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교인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 대형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교인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남구 봉선동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인근 대형교회로까지 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21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남구 봉선동 한 어린이집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 원생 4명, 교사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구 봉선동 어린이집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원생과 교사, 가족, 어린이집 방문자 등 모두 76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온 68명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 1명은 지난 18일 남구 인근 한 대형교회에 장시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 등 700여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또 교회 내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해당 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및 행정조치 등을 검토 중이다.

봉선동 어린이집 감염으로 인근 학원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봉선동은 광주의 대표적인 학원 밀집 지역이다. 일부 학원들은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은 등원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염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학원들은 임시 휴업을 하거나 휴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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