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돌을 맞은 광주 석산고 동문들이 재학 중인 후배 모두에게 코로나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석산장학재단은 29일 “코로나19라는 엄혹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재학생 616명 전원한테 20만원씩 1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표경식 석산장학재단 이사장(광주와이엠시에이 전 이사장)은 “성적우수자나 사회적배려자 중심으로 지급하던 관행을 바꿔 코로나19 위기에도 동요하지 않고 꿋꿋하게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장학금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현금이 아닌 광주은행 상생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석산장학재단은 개교기념일 하루 뒤인 3일 광주석산고를 방문해 학년 대표들한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써 석산장학재단은 2014년 설립 이래 학생 1241명한테 7억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