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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시회 열려

등록 2021-06-04 12:00수정 2021-06-04 12:31

“일상 속에서 쓰레기 문제 실천하는 계기 되길…”
크리스 조던의 전시회 ‘아름다움 너머’의 포스터.
크리스 조던의 전시회 ‘아름다움 너머’의 포스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현대 소비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작가 크리스 조던의 전시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주문화재단은 7월11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주전을 열고 있다. 미국인 크리스 조던은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100여회 이상 전시를 할 정도로 환경예술 사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알바트로스’ 는 현 인류가 초래한 환경문제를 명징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는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을 주제로 한 사진 60여점이 걸린다. 또 작가가 2018년에 발표한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영화 ‘알바트로스’(1시간37분)를 특별 상영한다. 그는 이 영화로 ‘런던 세계보건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세계의 주요 담론과 이슈의 현장을 보여준다.

크리스 조던의 작품.
크리스 조던의 작품.

전시와 함께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제기하는 ‘자원순환 환경교육’과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는 ‘예술공장 초록강좌’, 길 위에서 희망을 그리는 ‘그린 스케쳐스’, 예술과 환경이 만나는 ‘그린 포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탈플라스틱 사회 정크아트 특별전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과 분리배출 체험’, ‘탄소중립 350 실천 서약’ 등이 열린다.

유영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소중한 생태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자연과 공존하려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제기한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을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전북환경운동연합(jeonbuk.kfem.or.kr)과 팔복예술공장(palbokart.kr)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크리스 조던의 작품.
크리스 조던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팔복예술공장은 20년 넘게 방치된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문화와 예술교육, 창작 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호 ‘꿈꾸는 예술터’로 지정했다. 시민들에게 놀이를 통한 예술경험, 예술교육, 기획전시로 주목받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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