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제주서 전 남편 숨지게 한 피의자 신상 공개

등록 2019-06-05 13:43수정 2019-06-05 13:47

경찰 “범죄수법 잔인, 증거 충분”
제주지역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숨지게 한 주검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제주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숨지게 하고 주검을 유기한 고아무개(36)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경찰과 변호사, 의사, 성직자, 여성단체 관계자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 인권 및 피의자의 가족과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등 비공개 사유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다. 그러나 피의자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한 뒤 유기하는 등 범죄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뿐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피의자의 정보를 해킹하거나 가족 등 주변 인물을 에스엔에스(SNS) 등에 공개하는 등의 경우 형사처벌 될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시간 대 전 남편(36)과 아들(6)과 함께 들어간 펜션에서 남편을 숨지하게 하고 주검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구속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