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한라산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0일 동안 한라산의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 행사인 제주윈터페스티벌을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눈썰매, 몸에 안전장치와 줄을 매달고 트램펄린에서 점프하는 유로 번지, 컬링 체험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 행사장 일대 여러 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 등이 사진을 찍으며 제주의 겨울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관광공사는 폭설 등 기상악화나 현장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되면, 제주윈터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를 통해 운영 여부를 알리기로 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윈터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전에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 사전 확인하고, 행사장 일대에 주차공간이 넓지 않으니 가능한 대중교통(240번 버스)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 제주윈터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jejuwinter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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