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6일 0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43명 가운데 178명(73.3%)이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도는 도내 첫 번째 확진자(139번)의 접촉자 75명은 이날까지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139번 확진자가 대구에서 제주에 온 지난달 18일부터 양성판정을 받은 20일까지 도내에서 접촉한 사람들이다.
또한 도내 두 번째 확진자(222번)의 접촉자 68명 가운데 62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오는 8일까지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8명 모두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네 번째 확진자(5534번)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사람들 가운데 제주에 체류 중인 23명에 대해서도 6일 자가격리를 해제했고, 오는 16일까지 접촉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