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은 약국들이 9일 오후 5시부터 마스크 판매에 들어간다. 도는 도내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2개 업체가 이날 오후 3~5시까지 공급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해 제주도약사회와 이날 오후 5시부터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판매 개수는 1인 2장 이내이며, 값은 1장에 1500원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도내 대부분의 약국을 통해 오후 5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그러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일부 약국은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약국당 마스크 판매개수는 300장 안팎이다. 일부 약국은 미리 온 고객을 위해 판매량의 절반 정도는 번호표를 나눠줘 예약제 방식으로 판매하는 약국도 있다.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갖고 있어야 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